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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초등 1·2학년 ‘오후 3시 하교’ 검토…돌봄 해소냐 학습 부담이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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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최예진 | ||||
| 작성자 | 최예진 | 등록일 | 2026-09-01 | 조회수 | 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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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교육위원회는 초등 저학년의 교육시간을 확대하는 방안을 놓고 교육계와 학부모 등의 의견을 듣기 위한 논의에 들어갈 예정이다. 현재 초등 1·2학년은 학교별 교육과정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대체로 오후 1시 안팎에 정규 수업을 마친다. 검토되는 방안은 저학년 학생들의 교육시간을 늘려 하교 시점을 오후 3시 수준으로 늦추는 것이다. 맞벌이 가정의 돌봄 부담을 줄이고 학년별 하교 시간 차이에서 발생하는 가정의 불편을 완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정책적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초등 저학년 자녀를 둔 맞벌이 가정에서는 자녀가 일찍 하교할 경우 방과 후 돌봄을 별도로 마련해야 하는 부담이 발생한다. 이에 따라 학교의 교육시간을 확대하면 돌봄 공백을 일정 부분 해소할 수 있다는 기대도 나온다. 하지만 교원단체와 현장 교사들의 반응은 부정적이다. 저학년 학생들에게 정규 교육시간을 늘리는 것이 오히려 학습 피로를 높이고 학교생활에 대한 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초등교사노동조합이 실시한 초등 1·2학년 학생 대상 조사에서는 오후 3시까지 학교에서 수업할 경우 힘들고 지칠 것이라는 취지의 응답이 다수 나온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에는 약 2만9천 명의 학생이 참여했으며, 응답자의 65% 이상이 장시간 교육에 대한 부담을 나타냈다. 교육계에서는 단순히 하교 시간을 늦추는 것만으로 돌봄 문제가 해결되지는 않는다는 지적도 나온다. 교육시간 확대에 앞서 교원 인력 확보와 교육과정 조정, 학교 시설 및 재정 지원 등 구체적인 준비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반면 학부모 입장에서는 자녀의 하교 시간이 지나치게 이른 상황이 현실적인 돌봄 부담으로 이어지고 있는 만큼, 학교에서 안전하게 머물 수 있는 시간이 늘어나는 것 자체가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의견도 있다. 결국 이번 논의는 초등 저학년의 교육시간을 얼마나 늘릴 것인지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맞벌이 가정의 돌봄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어린 학생들의 학습권과 휴식권을 어떻게 보장할 것인지가 핵심 쟁점이다. 국가교육위원회는 관련 포럼과 의견 수렴 등을 통해 교육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듣고 향후 정책 방향을 검토할 예정이다. 아직 오후 3시 하교가 확정된 것은 아닌 만큼 학생·학부모·교원 등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을 어떻게 조율할지가 향후 논의의 중요한 과제가 될 전망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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