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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인천 대형마트 귀금속 매장 침입해 5억원 상당 훔친 20대 구속 new
작성자 최예진
작성자 최예진 등록일 2026-09-17 조회수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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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의 한 대형마트 귀금속 매장에 침입해 5억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쳐 달아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혀 구속됐다.

인천 남동경찰서는 야간건조물침입절도 혐의로 20대 A씨를 긴급체포해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며, 인천지법은 16일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한 뒤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지난 14일 오전 2시26분께 인천 남동구 간석동 홈플러스 2층 귀금속 매장에 침입해 14K·18K 금팔찌 등 귀금속 173점, 시가 5억원 상당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영업이 끝난 대형마트 1층 창문을 통해 건물 내부로 들어간 뒤 2층 귀금속 매장으로 이동했다. 범행 당시 모자와 마스크, 우비 등으로 얼굴을 가린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매장 진열대 유리를 깨고 귀금속을 챙긴 뒤 택시를 타고 도주했다. 대형마트 내부에 머문 시간은 약 10분이었으며, 귀금속을 훔치는 데 걸린 시간은 약 1분30초에 불과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CCTV 등을 토대로 A씨의 동선을 추적했고, 범행 약 12시간 만인 14일 오후 2시43분께 서울 강서구 화곡동의 한 길거리에서 A씨를 긴급체포했다. A씨가 훔친 귀금속 173점은 모두 회수됐다.

A씨는 16일 인천지법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면서 범행 동기를 묻는 취재진에게 “생활고 때문에 돈이 필요해서 인터넷에 검색해 봤는데 거기(범행 장소)가 나와서 가게 됐다”고 말했다.

공범 여부에 대해서는 “저 혼자 했다”고 답했으며, 우비를 착용하면 검거를 피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했느냐는 질문에는 “그렇다”고 답했다.

경찰은 A씨의 범행 경위와 사전 계획 여부를 확인하는 한편 공범이나 내부 조력자가 있었는지, 추가 범행이 있었는지도 수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훔친 귀금속은 전량 회수했다”며 “추석 연휴를 앞두고 금은방 등 귀금속 취급 업소를 대상으로 특별 범죄예방활동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업소의 CCTV 작동 상태와 비상벨 설치 여부 등을 점검하는 등 범죄 예방 활동도 강화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