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현지시간) 미국 서부 텍사스원유(WTI) 선물은 1.07달러(1.5%) 상승한 배럴당 71.11달러를 기록했다.

지난주 캐나다 앨버타에서 산불이 발생해 캐나다 전체 생산량의 3.7%에 달하는 일일 약 31만9000배럴의 유·가스 생산이 중단되면서 공급우려가 커졌다.

2016년에는 산불로 인해 100만 배럴 이상의 생산이 중단된 바 있다.

석유수출국기구와 러시아를 포함한 동맹국들로 구성된 석유수출국기구(OPEC) 플러스(+)가 추가 감산을 계획함에 따라 하반기에도 글로벌 원유 공급이 부족해질 수 있다.

바이든 행정부가 이르면 다음 달 전략 비축유를 재매입할 계획인 점은 유가를 지지했다. 제니퍼 그랜홈 미 에너지부 장관은 6월 전략비축유 의무 방출을 완료한 후 전략비축유 충유를 시작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