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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미 연준 금리 0.50% 인하 '빅컷' 단행
작성자	최예진
작성자	최예진	등록일	2024-09-20	조회수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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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4년 반 만에 기준 금리 0.50%포인트(P)의 금리 인하인 ‘빅컷’으로 결정했다. 팬데믹 이후 치솟은 물가를 잡기 위한 긴축 통화정책 기조에 사실상 마침표를 찍었다. 미국과 한국 간 기준금리 격차는 1.50%P로 줄어들었다. 연준은 점도표(dot plot·연준 위원들의 향후 금리 전망을 나타낸 도표)를 통해 연내 추가 금리 인하 계획도 밝혔다. 연준이 한 번에 기준금리를 0.5%P 내리는 ‘빅컷’을 꺼내 든 것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긴급 금리 인하를 제외하면 2008년 이후 처음이다. 연준은 이날 성명을 통해 "최근 지표들은 경제 활동이 계속 견고한 속도로 확장하고 있음을 시사한다"며 "일자리 증가는 둔화했고, 실업률은 상승했지만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제롬파월 연준 의장은 "이번 결정은 정책 기조를 적절히 재조정하면 완만한 성장과 인플레이션이 지속 가능한 2%로 하락하는 상황에서 노동 시장의 강세를 유지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커지고 있음을 반영합니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