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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국제유가, OPEC+ 증산 결정에 하락…공급 과잉 우려 커져
작성자 최예진
작성자 최예진 등록일 2025-08-05 조회수 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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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가 OPEC+(석유수출국기구 및 주요 산유국 협의체)의 대규모 증산 결정에 따라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여기에 미국의 대(對)러시아 압박 강화, 달러 약세 등 복합적인 요소가 맞물리며 유가의 방향성이 주목되고 있다.

4일(현지 시각)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9월 인도분은 전 거래일보다 1.04달러(1.54%) 하락한 배럴당 66.29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브렌트유 10월 인도분은 0.91달러 하락한 68.76달러, 중동산 두바이유는 2.59달러 내린 71.16달러에 각각 마감되며 주요 국제유가가 일제히 하락했다.

장중에는 WTI가 1.84% 하락한 66.09달러, 브렌트유가 1.55% 하락한 68.58달러까지 밀리기도 했다. 이는 전날 OPEC+가 오는 9월부터 하루 54만7천 배럴의 증산에 합의한 영향이 크다. 8월 증산량(54만8천 배럴)과 유사한 수준이며, 기존 계획(월 13만8천 배럴 증산)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공급이 확대되고 있다.

이번 결정에는 아랍에미리트(UAE)의 30만 배럴 추가 증산 쿼터 승인도 포함돼 있다. 이에 따라 OPEC+는 5개월 연속 증산을 단행했으며, 이로 인해 지난 1월까지 시행됐던 하루 216만 배럴 규모의 2차 자발적 감산 조치는 사실상 전면 철회됐다. 시장 전문가들은 이를 “OPEC+의 시장 점유율 회복 시도”로 해석하고 있다.

OPEC+는 당초 2024년 4월부터 2025년 9월까지 18개월간 단계적으로 증산할 계획이었으나, 최근 몇 달간 증산 속도를 크게 높이며 계획을 6개월 만에 조기 완화한 셈이다. 실제로 OPEC+의 월별 증산 규모는 4월 13만8천 배럴에서 시작해, 5~7월 41만1천 배럴, 8월 54만8천 배럴, 9월 54만7천 배럴로 지속 확대되었다.

한편, OPEC+는 오는 9월 2일 회의를 통해 1차 자발적 감산분 166만 배럴에 대한 추가 완화 여부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로 인한 공급 과잉 우려가 더욱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