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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OPEC+ 추가 증산 우려와 미국 석유 수요 둔화, 국제 유가 2% 급락"
작성자 최예진
작성자 최예진 등록일 2025-09-08 조회수 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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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유가는 OPEC+의 추가 증산 전망과 미국의 석유 수요 둔화 우려로 3일(현지시간) 2% 넘게 급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일 대비 1.62달러(2.47%) 내린 배럴당 63.97달러로 마감했으며, 브렌트유도 1.54달러(2.23%) 하락한 배럴당 67.60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OPEC+는 오는 7일 각료회의에서 10월 증산 여부를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회의에서 추가 증산이 결정되면, OPEC+는 하루 165만 배럴의 감산을 예정보다 1년 이상 앞당겨 해제하게 된다. 이는 글로벌 석유 수요의 약 1.6%에 해당하는 물량으로, 석유 공급 과잉 우려를 키우고 있다. 특히, 이미 OPEC+는 올해 4월부터 9월까지 하루 약 220만 배럴 증산을 합의했으나, 일부 국가들은 생산 능력 한계로 목표에 미치지 못한 상태였다. 이에 따라 석유 시장은 공급 과잉에 대한 우려와 함께 가격 하락 압력을 받고 있다.

또한, 미국 노동시장의 둔화가 세계 최대 석유 소비국인 미국의 석유 수요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유가 하락을 가속화했다. 미 노동부는 7월 구인 건수가 예상을 밑돌았다고 발표했으며, 이는 경제 성장 둔화와 수요 감소를 시사하는 지표로 해석됐다.

이에 따라, 시장은 4일 발표될 미국 원유 재고 데이터를 주목하고 있으며, 이 역시 유가에 추가적인 하방 압력을 가할 가능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