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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미·이란 충돌에 사우디 석유시설까지 피격…국제유가 급등, 국내 기름값도 상승 압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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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최예진 | ||||
| 작성자 | 최예진 | 등록일 | 2026-09-08 | 조회수 | 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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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현지시간) 국제유가 시장에서 브렌트유 11월 인도분은 전 거래일보다 1.5% 오른 배럴당 97.7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에는 97.93달러까지 오르며 지난 7월 23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10월 인 미·이란 군사 충돌, 원유 수송선까지 확산이번 유가 상승의 가장 큰 배경으로는 미국과 이란 사이의 군사적 충돌 확대가 꼽힌다. 미국 중부사령부는 이란의 미 해군 함정 공격에 대한 대응으로 하르그섬과 자스크 일대, 오만만에서 이란 유조선 3척을 공격했다고 밝혔다. 미국 측은 해당 선박들이 이란 혁명수비대 및 역내 무장세력과 연계된 자금 조달망에 관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이란 정부는 미국의 상업용 선박 공격을 강하게 비판하며 반발했다. 양측이 상대방의 선박과 에너지 관련 자산을 공격할 가능성을 잇따라 언급하면서 군사적 긴장이 원유 생산뿐 아니라 국제적인 석유 수송망으로까지 확대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특히 중동에서 생산된 원유는 유조선을 통해 세계 각국으로 운송되는 만큼 주요 항로와 선박에 대한 공격이 계속될 경우 실제 생산량 감소보다 시장의 공급 불안 심리가 먼저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 사우디 아람코 시설도 공격…공급 차질 우려 커져중동의 대표적인 산유국인 사우디아라비아의 석유시설까지 공격받으면서 시장의 긴장감은 더욱 높아졌다. 외신에 따르면 사우디 서남부 지잔에 위치한 아람코의 석유 관련 시설이 공격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지역에는 하루 최대 40만 배럴을 처리할 수 있는 정유시설이 자리하고 있다. 현재까지 정확한 공격 배후와 피해 규모, 시설 가동에 미친 영향 등은 명확하게 확인되지 않았다. 그러나 세계 주요 산유국의 핵심 에너지 인프라가 공격 대상으로 거론됐다는 사실만으로도 국제 원유시장의 불안 요인이 커지고 있다. 시장에서는 향후 중동 지역의 군사 충돌이 추가적인 생산시설이나 정유시설, 원유 수송선박 등으로 확대될 경우 공급 차질 우려가 더욱 커질 수 있다고 보고 있다. 국제유가 상승, 국내 기름값에도 영향국제유가 상승은 국내 주유소에서 판매되는 휘발유와 경유 가격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최근 국내 주유소 기름값은 국제유가 상승과는 달리 하락세를 이어왔다. 9월 첫째 주 전국 주유소 평균 휘발유 가격은 L당 1,860.2원, 경유는 1,844.5원으로 집계되며 16주 연속 하락했다. 하지만 국내 석유제품 가격은 국제유가가 즉시 주유소 가격에 반영되는 구조가 아니다. 국제유가와 환율, 국내 정유사의 제품 가격 등을 거쳐 일정한 시차를 두고 소비자 가격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최근 급등한 국제유가가 계속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경우 국내 휘발유와 경유 가격에도 상승 압력이 커질 수 있다. 특히 브렌트유가 배럴당 100달러에 가까워진 상황에서 중동의 석유 생산 및 수송시설에 대한 추가 공격이 발생할 경우 국제유가가 다시 100달러를 넘어설 가능성도 시장의 주요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중동 정세가 향후 유가 방향 결정할 듯향후 국제유가의 방향은 미국과 이란의 군사적 충돌이 어느 수준까지 확대되는지, 그리고 사우디아라비아를 비롯한 주요 산유국의 생산·정유시설과 원유 수송망에 추가적인 피해가 발생하는지에 따라 크게 달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국제유가 상승이 장기화될 경우 국내에서는 휘발유와 경유 가격뿐 아니라 운송비와 물류비, 석유화학 제품 가격 등에도 영향을 줄 수 있어 물가 전반에 부담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현재 국내 기름값은 아직 하락 흐름을 보이고 있지만, 국제유가가 높은 수준을 이어간다면 이러한 흐름이 언제까지 지속될지는 불확실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국내 주유소 업계와 운전자들은 앞으로의 국제유가와 중동 정세 변화를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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